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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평창 올림픽 앞둔 가요계,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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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평창 올림픽 앞둔 가요계, 바쁘다 바빠

입력
2018.01.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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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가요계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음악 방송이 올스톱 되다시피 하는 올림픽 시즌 전에 신보를 발표하기 위해 굵직한 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다. 박효신은 새해 벽두부터 신곡을 발매했고 인피니트나 오마이걸, JBJ 등 여러 아이돌 스타들도 1월 컴백 대전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올림픽은 그만큼 상대적으로 연예계에 대한 관심을 낮추게 마련이다. 특히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우 국내에서 치러지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이기에 대중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진 상태. 평창올림픽 롱 패딩이 완판되고 스니커즈까지 인기를 끌며 올림픽 붐은 한창 무르익었다.

국내에서 개최돼 시차가 없는 만큼 대부분의 경기는 늦지 않은 시간에 치러진다. 때문에 낮 시간대에 주로 방송되는 음악방송에도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다. 1월 중 컴백을 준비하는 한 아이돌 그룹의 매니저는 “보통 3~4주 정도 활동 기간을 갖는데, 이번엔 동계올림픽대회가 있어서 그보다 더 길게 활동 기간을 가져가려고 한다”며 “중간에 음악 방송이 쉴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예 올림픽 이후로 앨범 발매일을 연기하는 이들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올 초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를 했다”며 “사실 아이돌이 아니라 2월쯤 신곡을 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지만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짐에 따라 예정대로 곡을 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올림픽 이후인 2월 말이나 3월쯤으로 신곡 발매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전에 활동을 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1월에는 그야말로 컴백대란이 열렸다. 2PM 우영, 김동률, 박효신, 마마무, 모모랜드, 블락비, 서출구, 엔플라잉, 오마이걸, 인피니트, 전지윤, 조권, 치타, 한희준, MXM 등이 컴백을 했고 다비치, 레인즈, 미교, 보아, 선미, 수지, 아이콘, 이스트라이스, 청하, AOA 지민, JBJ 등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하루 한 팀 꼴로 컴백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1월 중순인 15일 현재 컴백을 완료한 팀만 20팀에 육박한다.

성화 봉송에 참여한 전소미(왼쪽)와 정진운

평창올림픽과 함께 이슈가 되는 가수들도 있다. 엑소 멤버 수호는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이름이 비슷해 화제를 모았다. 일부 엑소 팬들 사이에서는 수호랑이 ‘일코 아이템’(일반인 코스프레, 즉 팬인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사랑 받았다. 수호는 지난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할로윈 파티에서 수호랑 코스프레를 하며 이런 화제성을 이어갔다.

가수 이승철과 전소미, 정진운, 크로스진 타쿠야,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등은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현장에는 많은 시민과 취재진이 자리해 올림픽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보였다. 이들은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입을 모으며 올림픽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사진=임민환 기자, OSEN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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