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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ㆍ진흥공단ㆍ지자체 '찾아가는 서비스'로 생활체육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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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ㆍ진흥공단ㆍ지자체 '찾아가는 서비스'로 생활체육 활성화

입력
2017.06.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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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버스/ 사진=대한체육회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찾아가는 서비스'가 생활체육과 스포츠 저변확대에 일등공신으로 부각되고 있다. 체육ㆍ스포츠 단체들이 시행 중인 '찾아가는 서비스'는 생활체육에 대한 국민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이끌어 내는 데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버스가 대표적이다. 스포츠버스는 이름처럼 다양한 스포츠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버스다. 내부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나 게임 프로그램 등으로, 외부에서는 '작은 운동회'를 개최해 직접 스포츠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이 때문에 스포츠버스는 '움직이는 체육관'으로 불린다.

스포츠버스는 이 달 초 제주도에서 열린 생활체육대축전에 앞서 제주 고산초등학교를 찾아가 현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과 함께 아이스하키, 컬링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체험하는 운동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버스와 함께 올해부터 스포츠 푸드 트럭도 운영하고 있다. 학교의 운동부 학생들이나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태릉선수촌 식단과 건강한 재료로 만든 '건강식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선수촌 식단을 선보일 때는 해당 지역 스포츠선수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학생 선수들의 진로와 국가대표 선수생활 등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학생 선수들의 동기부여에 크게 기여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버스의 경우 교장선생님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또 스포츠 푸드 트럭은 학교 운동부 학생들이 좋아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식단을 체험하고 국가대표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학생 선수들도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40회였던 스포츠버스 운행을 올해 60회로 확대했다. 대상도 학생에서 지역주민들로 넓혔다. 올 한 해 스포츠 푸드 트럭 운행도 90회로 예정돼 있다.

▲ 건강충전버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력100 건강충전버스'도 눈길을 끈다. 국민체력100 사업은 개인의 체력상태를 과학적 방법으로 측정해 맞춤형 운동처방을 내려주는 스포츠 복지서비스다. 전국에 마련된 국민체력센터에서 누구나 무료로 측정 가능하다.

건강충전버스는 국민체력센터가 마련되지 않은 곳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시기사 등 생계를 위해 시간을 비울 수 없는 이들과 움직임이 불편한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체력측정과 운동 처방을 해 준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총 5,300여 명이 건강충전버스를 이용했다. 올해는 1만여 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ㆍ도 체육회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시체육회는 직장인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이동식 차량을 이용해 직장 주변으로 스포츠 장비와 지도자를 파견하는 '찾아가는 체육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차량에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운동기구가 탑재돼 있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이동 차량이 출동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최근에는 복지분야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 걸쳐 '찾아가는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체육분야에서도 찾아가는 서비스는 생활체육과 스포츠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며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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