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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로 강력해지는 태풍… 예보도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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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로 강력해지는 태풍… 예보도 진화한다

입력
2018.05.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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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국가태풍센터 2층 상황실에서 태풍 예보관들이 모니터를 보며 분석하고 있다. 기상청 제공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국가태풍센터 2층 상황실에서 태풍 예보관들이 모니터를 보며 분석하고 있다. 기상청 제공

지구온난화로 인해 태풍이 강력해지는 가운데 태풍 예보가 정확해지고 자세해진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국가태풍센터는 태풍현업시스템(TOS)과 대국민 태풍 상세정보 서비스를 구축해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하고 최종검토를 거쳐 내년부터 정식 도입한다.

기상청은 팩스 통보 형식의 기존 태풍 정보가 자세한 내용을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홈페이지 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더 상세하고 개선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그동안 직선으로 제공하던 태풍예보를 곡선화된 형태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지점을 클릭하면 태풍 중심과의 거리, 시간 등을 알 수 있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그동안 직선으로 제공하던 태풍예보를 곡선화된 형태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지점을 클릭하면 태풍 중심과의 거리, 시간 등을 알 수 있다. 기상청 제공

새 서비스의 특징은 지역별 태풍 최근접 예상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 그 동안에는 태풍정보가 24시간 간격으로 직선으로 제공됐는데 이번 서비스를 통해서는 곡선화된 태풍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지역별로 태풍의 최근접 예상 정보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사는 지역 등을 클릭하면 태풍 중심이 어느 시점에 해당 지역에 가장 가까이 다가오고 그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바람의 세기는 어떤지 등을 알려준다. 또 태풍의 강도와 크기, 이동속도 정보를 그래프로 표출하고 강풍 반경 예보는 지금까지 내년부터 5일로 확대된다.

강남영 기상사무관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진 태풍 분석예보 기술 접목으로 방재 대응 능력이 향상됐다는 것”이라며 “상세 태풍정보에 기반한 사회 각 분야 태풍 정보 활용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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