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엠파크가 매머드급 중고차 매매단지인 ‘엠파크허브’(조감도)를 통해 차량 구매에 최적화된 동선과 입점업체 구성 실현, 간편하고 신뢰성 높은 중고차 거래정보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건립된 매매단지인 엠파크랜드, 엠파크타워와 함께 대규모 매매단지가 추가로 조성됨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7일 동화엠파크에 따르면 엠파크허브는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원스톱 중고차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고 이를 통해 안심 구매 및 거래 신뢰도를 대폭 강화했다. 앞서 동화엠파크는 지난해 10월 인천 서구 가좌동의 옛 동화기업 공장자리에 세 번째 중고차 매매단지인 엠파크허브를 열었다. 엠파크허브는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에 연면적 9만4,938㎡로 축구장 13개보다 넓은 크기다.
엠파크허브에는 우선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NFC)이 적용해 중고차 매물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를 대폭 향상 시켰다. 엠파크허브 내 종합정보안내시스템(키오스크)에서 검색한 중고차 매물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는데다 매매단지 직원의 사원증에 NFC 태그가 부착돼 키오스크에서 해당 직원의 상세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중고차 구매에서 고객들의 주요 걱정거리인 중고차의 허위매물 여부를 가리고, 신뢰할 수 있는 직원인지를 재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엠파크허브에서 소비자의 차량 구매에 최적화된 동선도 마련돼 편의성을 더했다. 수입차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1층에는 수입차 브랜드의 공식 인증 중고차 매장이 입점됐다. 엠파크허브의 3층부터 9층까지는 사방으로 차량 전시장이 위치해 소비자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면서 통 유리면 밖에 전시된 차량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또한 엠파크허브에는 동화엠파크가 지난해 12월 출범한 동화캐피탈도 입점했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 목돈이 드는 만큼 소비자들이 동화캐피탈을 통해 저렴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엠파크허브는 매매단지에 입점한 업체와 직원들에게도 이용의 편리성을 극대화시켰다. 엠파크허브 1층에는 중고차 사진 촬영장과 동화엠파크가 직영하는 자체 성능점검장 등을 운영하고 3층부터는 차량 전시장으로 연결해 업체들의 중고차 상품화 과정을 최적화했다. 동화엠파크 관계자는 “엠파크허브가 가세하면서 기존 엠파크랜드, 엠파크타워와 함께 엠파크 매매단지 전체 전시차량이 국내 최초로 1만 대를 넘게 됐다”며 “엠파크는 단지 간 시너지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중고차 원스톱 유통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