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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여행자라면…에어비앤비 선정 친환경 숙소5

입력
2017.04.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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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숙소 5곳을 소개했다. 에너지와 물 소비량,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으면서 자연을 품은 숙소다. 현지인의 생태적인 삶을 엿볼 수 있고, 환경운동가의 숨은 뒷얘기도 들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 3곳, 태국 방콕과 말레이시아 랑카위의 숙소가 각 한 곳씩 선정됐다.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여행자라면 눈 여겨 볼 만하다.

인도네시아 발리, 아융강을 마주한 대나무 집(Stunning All Bamboo House by River)

바닥과 벽, 지붕까지 대나무를 이용해 지은 집이다. 대나무로 집을 짓는 방법, 코코넛으로 음식과 비누를 만드는 방법 등 흥미로운 워크숍도 진행한다. 먹거리뿐만 아니라 전기까지 직접 생산해 자급자족하는 주민들의 삶도 엿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 랑카위, 말레이 농부의 오두막 (Malay Farmer’s Hut)

100년 된 전통 농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렸다. 야행성이라 낮에는 보기 어려운 원숭이얼굴박쥐를 볼 수 있고, 푸른 논밭으로 둘러싸인 소박한 시골 생활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 자연을 담은 해변의 집(Bali Eco Beach House)

석회석과 보트를 재활용해 얻은 나무로 손수 지었다. 나무 위에 둥지를 튼 이 집의 베란다에서는 자연이 만든 정원이 내려다 보인다.

태국 방콕, 네이처 하우스(Nature House)

매일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 속의 작은 오아시스다. 나무에 앉은 새들의 속삭임을 듣다 보면 아시아 최대 도시 중 한 곳인 방콕에 있다는 사실 조차 잊게 된다.

인도네시아 발리, 에코 뱀부 홈 (Hideout Bali, Eco Bamboo Home)

발리 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활화산인 아궁 산 속에 숨어 있다. 마을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고요한 대나무 집이다. 강과 논밭에 둘러싸여 있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라면 누구나 좋아할 집이다.

친환경 숙소와 함께 에어비앤비는 에코 프로그램과 연계한 친환경 여행지 4곳도 제안했다. 해안 선상가옥 주민들의 삶을 볼 수 있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방치된 공간을 장미정원으로 꾸민 이탈리아의 피렌체, 제철 식재료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프랑스 파리, 환경운동가와 해양생물보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등을 대표적인 에코여행지와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이진우 인턴기자(서울대 경제학 3)ㆍ자료제공 에어비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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