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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공자전거 ‘어울링’ 더 가볍고 간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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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공자전거 ‘어울링’ 더 가볍고 간편해진다

입력
2017.11.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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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줄이고, 이용 절차 간소화 등

세종시 공공자전거 뉴 어울링 디자인. 세종시 제공
세종시 공공자전거 뉴 어울링 디자인. 세종시 제공

세종시의 공공자전거 ‘어울링’이 지금보다 가벼워지고, 이용 절차도 간소화돼 한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보다 가볍고, 결제 시스템을 간소화한 스마트 공공자전거 ‘뉴 어울링’을 내년부터 도입한다.

뉴 어울링은 현재 시민들이 이용 중인 어울링(21~22㎏)보다 무게가 5㎏ 가량 가벼워진다. 바퀴와 소재를 가벼운 종류로 바꾸면서 대당 가격도 80만원에서 50만원 이하로 대폭 낮아지고, 여성이나 노약자가 종전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추경 예산 2억5,000만원(740대분)을 확보해 조달청에 구매 요청을 했으며,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대여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결제ㆍ대여 시스템도 보다 편리해진다. 현재는 무인대여단말기(키오스크)를 통해서만 대여ㆍ반납할 수 있다. 하지만 뉴 어울링은 간단하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QR코드를 읽기만 하면 된다. 현재 30초~1분 정도 걸리던 대여 시간도 5~10초로 대폭 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공공자전거 대여소(72곳) 외의 일반 거치대 (500곳)에도 뉴 어울링을 배치하고, 이용 요금을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용 시간도 19시간에서 24시간으로 확대한다.

어울링은 현재 회원가입자는 4만8,000여명이며, 올해 1월~10월 이용 건수는 17만건에 이르는 등 근거리를 이동하는 시민들의 발로 자리잡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2020년까지 2,000여대의 공공자전거를 공급해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산하고, 세종시를 세계적 자전거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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