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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드라마에 따라 차별화된 PPL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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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드라마에 따라 차별화된 PPL 개시

입력
2018.07.17 18:12
수정
2018.07.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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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7일 TV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차량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드라마별로 각기 다른 차량의 기능과 서비스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간접광고(PPL)를 차별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차량 외관이나 주행 장면을 보여주는 기존의 단순 노출 방식에서 벗어나 차량의 특별한 기능과 성능,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우선 현대차는 KBS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 젊은층들을 겨냥한 벨로스터를 등장시켜 사운드 하운드 기능을 강조했다. 극 중 배우 윤두준이 광고를 찍으면서 이 차의 사운드 하운드 기능을 선보이는 내용이다. 이 기능은 차량의 오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분석해 아티스트와 제목, 앨범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KBS드라마 ‘라디오로맨스’에 등장한 벨로스터. KBS 화면캡처

싼타페는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 등장했다. 현대차는 30,40대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이 드라마에 극 중 주인공인 감우성의 차량으로 싼타페를 제공했다. 드라마에서는 안전을 위한 후측방 교차 충돌방지 기능이 소개됐고 차량 구매 후 일정 기간 동안 동급 차량으로 교환 가능한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이 배우들의 대화를 통해 노출됐다.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는 현대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나온다. 현대차는 이드라마에서 비상 상황시 충전을 돕는 서비스인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를 알렸다.

이밖에 JTBC 드라마 ‘스케치’에 주인공 정지훈의 차량으로 ‘투싼’,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과 ‘미스트리스’에 각각 여주인공 김옥빈과 한가인의 차량으로 소형 SUV 코나가 등장했다. 현대차는 이처럼 드라마별로 상황에 맞는 기능을 강조하는 PPL을 통해 상반기에 투입 금액 대비 3배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단순 외관 노출보다 차별화된 소재를 개발해 특화된 기능,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려고 노력했다”며 “시청자의 특성을 고려해 PPL 차종을 고르는 등 최대한 소비자 관점에서 PPL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SBS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 나오는 싼타페.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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