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영상] 현대차가 만든 국내 첫 자동차 테마파크 '그곳에 가면?'

알림

[영상] 현대차가 만든 국내 첫 자동차 테마파크 '그곳에 가면?'

입력
2017.04.12 14:44
0 0
현대차가 국내서 처음으로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오픈 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국내서 처음으로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오픈 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국내서 처음으로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를 오픈 했다. 지난 8일 정식으로 문을 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자동차와 관련된 주제의 다양한 전시는 물론 체험 시설, 시승 프로그램을 위주로 식음료 및 문화 공간을 갖춘 명실상부 국내 첫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앞서 서울과 하남, 모스크바 등에 색다른 테마를 주제로 모터스튜디오를 만들어 왔던 현대차는 2014년 브랜드 체험관으로 개관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과 글로벌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 이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개관한다.

지난 8일 정식 오픈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전시 위주의 기존 현대 모터스튜디오와 달리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과 체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진 부분이 차이점이다. 또한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총 14개 층으로 구성됐다. 건물의 설계부터 패션, 전시 콘텐츠, 숍 등 세부적인 부분에 현대차 만의 브랜드 방향성과 감성을 담았다. 특히 예술성을 지닌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건물의 내외부는 물론 다양한 시설에 세계적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진행한 구조물이 설치됐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외관 디자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외관 디자인

건물 외관은 오스트리아 유명 건축사 'DMAA'의 작품으로 건물이 공중에 떠 있는 듯 한 효과와 함께 안 밖이 구분되지 않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을 의미한다. 실내 전시 콘텐츠는 국제적 수준의 디자인 리더인 '아트리에 브루크너(Atelier Bruckner)'가 담당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는 자동차 제조의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전시공간이 국내서 처음으로 마련됐다. 쇳물부터 자동차를 조립해 완성하는 자동차 공장, 자동차 기술을 연구하고 혁신을 이뤄내는 연구소, 현대차의 철학을 담은 디자인이 완성되기까지, 하나의 철광석 덩어리가 멋진 디자인의 자동차로 완성되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 공간에는 자동차의 제작 과정을 알 수 있도록 철로 강판을 만드는 과정부터 자동차 생산의 4가지 핵심 제조 단계인 스탬핑(Stamping), 용접(Welding), 도장(Painting), 조립(Assembly)의 공정별 역할이 전시된다. 이어 실물 견본 및 스크린 영상을 통해 각 공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관람객이 키오스크를 통해 실린더 안의 로봇을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해 전시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인다.

자동차 탄생의 전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상설 전시 공간
자동차 탄생의 전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상설 전시 공간

이 밖에도 실내 전시 공간에는 자동차의 혁신 기술과 자연의 생동감에서 영감을 받은 자동차 디자인 전시로 홀로그램, 미니 실험실, 스마트 미러 영상 등 최신 기술이 적용돼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을 자극할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상설 전시 공간의 마지막 코스인 ‘라이드(Ride)’에는 4D보다 생동감 있게 현장감을 전달해줄 6축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로 ‘WRC 랠리’에 참가한 듯한 경험을 전달한다.

이밖에 현대차의 다양한 차종을 관람객이 원하는 테마에 따라 시승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승용차, SUV 뿐 아니라 친환경차, 캠핑카, 리무진 등 다양한 차량의 시승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테마 시승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는 커넥트 월을 배경으로 다양한 자동차들을 전시해놓은 ‘쇼케이스’ 또한 마련됐다. 이 곳은 현대차가 생산하는 주요 차종을 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시장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카부터 콘셉트카와 최근 출시된 신차까지, 다양한 자동차가 주제에 맞춰 전시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현대차의 다양한 차종을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전 예약을 통해 현대차의 다양한 차종을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는 국내 최초, 국내 최대의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시 및 시승 공간 뿐 아니라 식음료를 맛볼 수 있는 식음 공간, 다목적홀, 하늘정원 등의 휴식 및 문화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세련된 생활 디자인 제품이 가득한 브랜드 숍에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을 비롯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의 추억을 간직하게 해 줄 시그니처(Signature) 컬렉션, 헤리티지(Heritage) 컬렉션, WRC 컬렉션 등을 포함한 9가지 컬렉션 총 94종의 제품이 비치됐다. 지하 공간에는 디지털 정보를 활용한 최첨단 정비시설과 서비스 라운지를 갖춘 고양 서비스센터가 있어 전시를 관람하는 동안 차량 정비를 맡길 수 있게 하는 등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 측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대해 “자동차를 매개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장기적 비전이 결집된 공간이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공간에 따라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즐기며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