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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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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입력
2018.04.20 21:4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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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지역 모두 결선투표 없이 결정

서울, 김문수ㆍ안철수와 3파전

더불어민주당은 20일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현 시장, 경기지사 후보로 이재명 전 성남시장, 광주시장 후보로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확정했다. 왼쪽부터 이용섭, 박원순, 이재명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현 시장, 경기지사 후보로 이재명 전 성남시장, 광주시장 후보로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확정했다. 왼쪽부터 이용섭, 박원순, 이재명 후보. 연합뉴스

이변은 없었다.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의 6ㆍ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와의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경기에서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결정돼 한국당 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남경필 현 지사와 맞붙게 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시민 여론조사(50%)와 권리당원 ARS(자동응답전화) 투표 결과를 합산한 서울시장ㆍ경기지사ㆍ광주시장 후보 경선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21일 대구시장 결선투표 결과가 발표되고 나면 단수공천 6곳을 포함한 민주당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공천이 모두 완료된다.

세 지역 모두 선두 주자들이 과반 득표를 얻어 결선 없이 본선 직행을 확정 지었다. 최대 격전지 서울에서는 박 시장이 66.2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본격적인 3선 도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오전 결선 정책연대에 합의하는 등 막판까지 박 시장에 대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던 박영선 우상호 의원은 각각 19.59%, 14.14%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발표 직후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경선후보들은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본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경선장에서 우리 당 실력을 높여준 박영선, 우상호 의원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제 두 분을 모시고 드림팀, 내 삶을 바꾸는 원팀, 문재인 정부와 함께하는 빅팀이 돼 압도적 승리를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지사 경선에서는 이 전 시장이 59.96% 득표로 2위 전해철 의원(36.8%)을 크게 제쳤다.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3.25%를 득해 3위로 경선을 마무리했다. 16년 만의 경기도 정권 교체에 도전하는 이 전 시장은 “두 예비후보가 경선 기간 제게 해주신 비판과 조언을 기꺼이 받아 안겠다”며 “구태 기득권 세력이 장악한 경기도를 되찾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후보와 당원 간 고소전 등 과열 양상이 빚었던 광주시장 경선에서는 52.94%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후보 자리를 차지했다. 강기정 전 의원과 양향자 최고위원은 각각 32.22%, 14.85%를 득표해 2, 3위에 그쳤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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