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장' 스완지시티, 맨유에 0-4 완패

스완지시티-맨유 경기 장면/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스완지시티가 새 시즌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기성용(28·스완지시티)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스완지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로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로 졌다. 스완지시티는 1무1패가 됐고, 맨유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무릎 염증 제거 수술 이후 재활 중인 기성용은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막판 에릭 베일리에게 슛을 허용하면서 선제점을 내줬다.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오히려 역습을 당하면서 끌려갔다. 후반 35분에는 로멜루 루카쿠에게 실점을 당했고, 폴 포그바에게 골을 내줘 무너졌다. 2분 뒤에는 다시 앙토니 마르시알이 스완지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0-0로 비긴 스완지시티는 개막 후 첫 골 신고를 또 다시 미뤄야 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경기 연속 4골을 퍼붓는 무서운 화력을 선보였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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