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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중 휴가 국민들에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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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중 휴가 국민들에게 보고

입력
2017.05.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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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사저서 차관 인사 등 정국 구상

새로운 업무스타일에 ‘신선하다’ 반응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경남 양산 사저에서 반려견 마루를 쓰다듬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경남 양산 사저에서 반려견 마루를 쓰다듬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하루 연차휴가를 내고 경남 양산 사저에서 정국구상에 돌입한다. 연일 파격적인 소통 행보에 이어 국민들에게 주중 연차 휴가 사용을 공개하는 등 문 대통령의 새로운 업무방식에 대해 신선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내일 하루 휴가를 내셨고,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알기론 대통령의 휴가는 연간 21일 정도 되는 것으로 안다. 그 중 하루를 정식으로 휴가를 사용하는 것인데, 정국구상 등 여러 가지를 위해 쓰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오랜 기간 쉬지 못했다”면서 “이번 주 차관 인사 등을 앞두고 가장 편안한 곳에서 정국구상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내각 및 청와대 참모 인선을 직접 발표한 뒤 부인 김정숙 여사와 양산 사저로 향했다. 이를 두고 문 대통령이 대선기간 내세운 ▦15일 연차유급휴가 의무 사용 ▦여름휴가 12일 이상 의무화 등을 내용으로 한 휴가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양산 사저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하는 등 총 다섯 차례 보고를 받았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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