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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규모 5.1 지진…경남 전역서 지진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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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규모 5.1 지진…경남 전역서 지진 공포

입력
2016.09.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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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2일 오후 7시44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기상청은 12일 오후 7시44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경북 경주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인근 경남에서도 지진이 직접적으로 전달돼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4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경북을 비롯해 울산, 부산, 경남지역에서 진동을 느낄 정도로 강한 지진동이 감지됐다.

특히 창원과 김해에서는 고층 아파트와 고층 상가 건물이 약 3초간 상하·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면서 아파트 주민과 상가 방문자들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지진이 발생한 직후 많은 사람들이 안전을 확인하는 전화를 하면서 휴대전화 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거나 SNS 문자 전송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지진은 창원과 김해, 진주, 남해, 밀양 등 경남 전역에서 감지됐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지진으로 인한 공포를 느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있는지 여부를 파악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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