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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앰버 허드와 2년만에 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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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앰버 허드와 2년만에 파경

입력
2017.01.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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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럼 다이어리' 시사회에 동반 참석한 조니 뎁(왼쪽)과 앰버 허드. 연합뉴스
2011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럼 다이어리' 시사회에 동반 참석한 조니 뎁(왼쪽)과 앰버 허드. 연합뉴스

미국 배우 조니 뎁(53)이 전 부인인 앰버 허드(30)와의 이혼소송을 마무리했다.

AP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법원은 13일(현지시간) 양측 합의 내용을 대부분 받아들여 뎁은 허드에게 700만달러(약 82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고, 뎁은 LA와 파리의 저택을 포함한 부동산과 자동차 등 현물자산을 갖도록 판결했다. 허드는 뎁이 자신에게 폭력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가 결혼 18개월 만인 지난해 8월 이혼에 합의하며 가정폭력 소송을 취하했다. 이후 위자료 지급 등을 둘러싼 법적 절차가 이어지다가 이번에 지루한 법적 공방을 마치고 둘은 완전히 남남이 됐다. 허드는 뎁에게 받은 위자료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뎁은 같은 날 지난 16년간 자신의 수입을 관리했던 자산관리회사인 더 매니먼트그룹(TMG)와 이 회사 대표인 조엘ㆍ로버트 맨들을 상대로 2,500만달러(약 294억원)의 소송을 제기했다. 뎁은 TMG가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았고 무단으로 대출을 받았으며 보안 등의 서비스에 과도한 지출을 해 수천만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뎁 측은 “TMG는 뎁의 수입을 자신들의 자산인 것처럼 다뤘고 TMG와 제3자가 원하는 대로 수입을 이용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새로운 자금관리인을 고용했다”고 전했다. TMG 측은 “이는 모든 꾸며낸 이야기”라며 “회사는 뎁의 무책임하고 낭비가 큰 지출로부터 그를 보호하려 최선을 다했다”고 반박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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