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전설' 부폰, A매치 175경기 끝으로 이탈리아 대표팀 은퇴

알림

'전설' 부폰, A매치 175경기 끝으로 이탈리아 대표팀 은퇴

입력
2017.11.14 09:25
0 0

잔루이지 부폰/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이탈리아 골문을 지켜왔던 '살아있는 전설' 잔루이지 부폰(39) 이탈리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와 함께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스웨덴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패한 이탈리아는 1, 2차전 전적 1무 1패로 결국 무릎을 꿇었다.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고 1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도 깨졌다.

부폰은 경기 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탈리아 팬들에게 고별사를 전했다. 그는 "나 자신에게가 아니라 이탈리아 축구 전체에 안타깝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미 이번 시즌 이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부폰은 축구 인생의 마지막을 러시아월드컵 무대에서 장식하려고 했으나 그 꿈은 끝내 물거품이 됐다. 부폰의 나이는 올해로 39세이며 A매치 175경기에 출전했다.

부폰은 이탈리아 대표팀 최다 무실점 경기 등 수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11회 연속 세리에A 올해의 골키퍼상, 2003년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클럽 선수상, 2006년 야신상, 2016년 골든풋상,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골키퍼상 등 수많은 상을 거머쥐며 이탈리아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왔다. 그러나 부폰은 월드컵 진출 실패와 함께 그의 자리를 후계자 돈나룸마(AC밀란)에 넘겨주게 됐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유엔 총회 “평창올림픽 기간 휴전결의” 만장일치 채택

[스타와 행복](45) 손여은 '악녀 구세경, 사랑 받아 행복'

아이폰X 전세계서 품질 논란, 국내 출시 이대로 괜찮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