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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기자

등록 : 2018.01.04 22:19
수정 : 2018.01.04 22:22

범실에 발목 잡힌 삼성화재

등록 : 2018.01.04 22:19
수정 : 2018.01.04 22:22

삼성화재 신진식(가운데) 감독이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 2세트씩 주고 받은 끝에 양팀은 운명의 5세트로 접어들었다.

5세트에서도 양 팀은 6-6으로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그 때 삼성화재의 외국인 용병 타이스(27)가 서브 범실을 저질렀다. 뒤이어 세터 황동일(32)의 범실까지 나오며 점수는 6-8 2점차로 벌어졌다. 5번째 세트는 15점으로 축소 운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뼈아픈 실책이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8-9 1점 차로 겨우 따라붙었지만 타이스가 다시 공격 범실을 저지르며 스스로 찬물을 뒤집어썼다. 이어진 공격기회마저 상대의 블로킹 벽에 막히며 추격 의지는 더욱 싸늘하게 식었다. 9-11 상황에서 신진식(43) 감독은 타임아웃을 불러 선수들을 다독였다.

필승을 외치며 코트로 돌아간 선수들은 또 다시 연속 범실을 저질렀다. 서브 범실에 이어 타이스의 네트터치 범실, 박철우(33)의 서브범실까지 나오며 한국전력이 3-2(25-21 23-25 25-27 25-20 15-11)로 경기를 가져갔다.

이전까지 세트당 5.7개의 범실을 기록하던 삼성화재는 이날 무려 한 경기 37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한국전력은 이 보다 9개 적은 28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화재의 외국인 특급 타이스가 범실 16개를 남발했다. 10득점으로 부진했던 주장 박철우도 범실 4개를 기록했고, 박철우 대신 들어간 김나운(31)도 3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5연승으로 휘파람을 불었다. 순위에서도 3위로 올라섰다. 펠리페(30)가 40득점으로 날았다.

수원=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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