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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건강법] 조금만 움직여도 어지러울 때 가운뎃손가락 ‘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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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건강법] 조금만 움직여도 어지러울 때 가운뎃손가락 ‘콕콕’

입력
2017.07.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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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그림 1조금만 움직여도 어지러울 때
그림 1조금만 움직여도 어지러울 때

여성이나 노인에게 빈혈은 감기처럼 흔한 증상이다. 빈혈은 대뇌 조직에 혈액(산소) 공급이 줄어 생긴다. 혈색소 농도와 비례해 빈혈 환자는 얼굴이 창백하고 맥박이 빨라진다. 어지럼증(현기증)과 함께 조금만 운동해도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두통이나 이명도 가끔 나타나며, 저혈압ㆍ미열ㆍ부종 등도 생긴다.

빈혈 원인은 다양하다. 출혈성 빈혈과 철 결핍성ㆍ재생불량성 빈혈에 비타민 B12나 엽산이 부족해도 나타난다. 혈액순환 장애나 당뇨병ㆍ결핵 등 소모성 질환도 빈혈 원인이다.

서금요법의 핵심은 대뇌 혈류량을 조절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물론 심한 출혈성 빈혈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등은 병원에서 치료해야 한다. 가벼운 빈혈은 서금요법으로 없어진다.

먼저 대뇌로 올라가는 총경동맥을 조절하기 위해 E8을 자극하고 추골동맥은 I2를, 내외경동맥은 M4를 자극하면 대뇌 혈류량을 늘릴 수 있다. 영양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소화 기능 조절 위치인 A12, E42를 자극하고, 산소 공급을 위해 폐 기능을 도와주려면 C1ㆍ9를 자극한다.

방법은 순금으로 된 침봉이나 금속이온의 강력한 압진봉으로 10~20초씩 압박하되 양손을 20~30분 자극하면 좋다.

가벼운 빈혈은 1~2회로 없어지지만 지병이 있고 원인이 심하면 원인 치료를 하면서 자극해야 확실히 좋아진다. 침봉 자극 후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 이들 자리에 기마크봉 금색 소형을 붙이면 좋다. 침봉으로 자극할 때 너무 아프지 않게,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 진행한다.

어지러움증에서 여성은 심장기능을 도와주는 G15, N1, J7을 자극하고, 남성이라면 G7ㆍ11과 J7을 자극한다. 만성적이라면 서암온열뜸기를 제1ㆍ2 기본방을 꾸준히 떠준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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