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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시티 러너족’ 위한 필수 아이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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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시티 러너족’ 위한 필수 아이템은?

입력
2014.03.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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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둔치나 하천을 따라 조성된 평지의 트랙뿐만 아니라 도심 속 공원은 물론 심지어 건물들 사이를 가르며 달리는 사람들도 종종 만난다. 이름하여 시티러닝을 즐기는 시티러너들이다. 단조롭고 지루한 트랙 대신 더욱 다이내믹한 기분 낼 수 있다. 상암 월드컵 공원, 여의도 공원, 석촌 호수, 그리고 도시 내 대학의 캠퍼스 등이 요즘 시티러닝 장소로 뜨고 있다. 도심 주변의 자연과 조형물 등을 눈으로 즐길 수 있어 지루함이 덜 하고, 일정 코스를 끝냈을 때 느끼는 성취감과 만족감이 크다는 것이 시티러닝의 장점이다.

좀 더 폼 나게 도심을 달리고 싶다면 시티러너가 갖춰야 할 아이템을 살펴본다. 제대로 갖추면 달리는 기분 훨씬 상쾌해진다. 그래서 달리기에도 스타일이 필요하다.

●과학이 숨어 있는 러닝화

일단 멋지고 기능 뛰어난 러닝화가 필요하다. 봄 맞아 신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나이키는 육각형 패턴으로 절개된 밑창을 장착한 2014 나이키 프리 러닝 콜렉션 제품을 최근 공개했다. 달릴 때 몸은 앞으로 직선 이동 하는 반면 발은 약간의 회전 운동을 한다는 연구를 바탕으로 탄생한 디자인이다. “이 혁신적인 밑창은 러너의 발이 모든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나이키 측의 설명이다. 발이 지면에 닿을 때 발목을 축으로 발이 약간씩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 돼 편하고 자유롭다. 4월 초부터 판매된다.

리복이 최근 선보인 러닝화 지퀵은 매끄럽게 빠진, 날렵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타이어 절개선에서 영감을 얻었다는데, 발 움직임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데다 안정적인 코너링이 강점이다.

아디다스의 스프링블레이드는 밑창에 경사진 형태의 하이테크 폴리머로 만든 16개의 고탄력 블레이드를 적용, 수평방향으로 에너지를 뿜어내 뛰어난 추진력을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스포티즘 아웃도어’ 눈길…디자인ㆍ기능성 갖춘 재킷

요즘은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제품들 많이 내놓고 있다. 방풍, 생활방수 기능은 기본. 여기에 아웃도어 제품 고유의 기능성을 극대화하면서 스포츠웨어로도 손색없는 가볍고 액티브한 디자인을 갖췄다. 이름하여 ‘스포티즘 아웃도어 룩’인데 젊은층의 호응이 상당하다. 시티러닝 시 입어도 괜찮은 것들 참 많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아쿠아 윈드 재킷은 애초에 트레이닝을 고려해 디자인 된 제품이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여주인공 천송이(전지현 분)가 입어 눈길을 끌었는데, 스포츠 브랜드의 트레이닝복 못지 않은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준다. 방풍 기능, 생활 방수 기능은 기본으로 갖췄다.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의 커리네 방풍 재킷도 색상과 디자인이 화사하고 액티브해 트레이닝복을 연상시킨다. 일본 스티나 초경량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격한 움직임에도 불편함이 없고 무게도 가볍다. 스포츠 활동 시 부담 없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의 레윈드 재킷도 스포츠활동 시 입어도 손색 없는 디자인을 갖췄다. 움직임 많은 옆 구리와 팔 안쪽 부분에는 고신축성의 메커니컬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활동이 편하다.

김성환기자

한국스포츠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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