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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기자회견…’ 진보진영 대전교육감 선거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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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기자회견…’ 진보진영 대전교육감 선거 잰걸음

입력
2017.12.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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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진 전 전교조 대전지부장 9일 출판기념회

출마선언 승광은 달팽이학교 교장, 13일 출판기념회

최한성 대덕대 교수는 18~22일 출마 기자회견

지난 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내년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 예상자인 성광진 전 전교조 대전지부장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성광진 전 전교조 대전지부장 제공.
지난 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내년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 예상자인 성광진 전 전교조 대전지부장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성광진 전 전교조 대전지부장 제공.

내년 대전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진보진영 인사들이 출판기념회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든다.

전교조 대전지부장 출신인 성광진 (사)대전교육연구소장은 지난 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칼럼집 ‘오늘이 행복한 학교’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지역 전현직 교육계 인사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했고,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 대전ㆍ세종ㆍ충남ㆍ충북지부장, 진보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은 축하인사를 했다.

성 소장은 “소통과 협력, 공감과 배려 같은 인간적 덕목들이 배움의 바탕이 돼 오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찬가지로 전교조 대전지부장을 지낸 승광은 달팽이학교 교장은 오는 13일 오후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북 콘서트를 갖는다.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 예상 인사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승 교장은 자전적 교사 성장기를 담은 ‘나는 어떻게 교사로 성장했는가’라는 책을 통해 교사로서의 발자취와 대전교육에 대한 애정을 전할 예정이다.

진보진영으로 분류되는 최한성 대덕대 교수도 오는 18일~22일쯤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6월 치러지는 대전교육감 선거에는 중도보수로 분류되는 설동호 현 교육감을 비롯해 6~7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지역 학부모ㆍ시민단체 등 대전지역 58개 진보진영 단체는 오는 12일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가칭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대전교육희망 2018’ 창립대회를 연다. 이 단체는 앞으로 진보진영 후보자들을 상대로 선거 승리를 위한 단일화를 촉구할 계획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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