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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신항 신항~월곶구간 수인선 철도연결사업 정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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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신항 신항~월곶구간 수인선 철도연결사업 정부에 건의

입력
2017.07.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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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최근 해양수산부에 인천 송도 신항 철도연결사업을 제4차 신항만 기본계획(2021∼2030년)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송도 신항이 대규모 화물 수송에 적합한 철도 연결망을 보유하지 못해 동북아시아 주요 항만과의 물류 경쟁에서 뒤처질 우려가 있다는 게 이유다.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신항은 오는 11월 1-1단계 사업이 끝나면 운영 부두(선석)는 3개에서 6개로 늘어나고, 연간 컨테이너 최대 하역능력도 21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현재보다 배 가까이 증가한다. 신항 1-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컨테이너 물동량 급증이 예상되면서 원활한 물류 흐름을 위해 부두까지 철도망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신항 철도 연결사업은 작년 6월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반영됐지만, 이후로는 진척이 없다. 총사업비 5,470억원을 들여 신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경기 시흥 월곶까지 12.5km 구간에 철도를 건설해 수인선과 연결한다는 노선계획 정도만 확정됐을 뿐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신항 철도 건설 사업이 해수부의 4차 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돼야만 해수부 국책사업으로 더욱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고 해수부에 사업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강력 요청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2015년 첨단 물류 항만으로 개장한 인천 신항이 인접국 주요 항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라도 철도망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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