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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동강시스타 총파업 일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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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동강시스타 총파업 일단 연기

입력
2018.06.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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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새 군수 취임까지 파업 유보

강원 영월군 삼옥리에 위치한 동강시스타 리조트. 영월군 제공
강원 영월군 삼옥리에 위치한 동강시스타 리조트. 영월군 제공

강원 영월군에 위치한 동강시스타노조 리조트가 총파업 잠정유보를 결정했다.

노조는 지난달 29일 영월군의 65억원 콘도 회원권 매입 거부에 반발, 무기한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77%의 찬성률로 4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찬성 동강시스타 관리인이 최근 노조 측에 6ㆍ13지방선거 이후 신임 군수가 취임해 새로운 대안을 마련할 때까지 파업 강행을 유보해 달라고 요청, 이를 노조가 받아들이면서 파국을 면하게 됐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19일까지 영월에서 열리는 제53회 강원도민체전이 차질 없이 개최될 수 있게 됐다.

한국광해관리공단과 강원랜드, 영월군, 강원도, 지역 시멘트회사 등이 출자해 설립한 동강시스타는 2011년 3월 대중골프장 개장을 시작으로 콘도, 스파 영업에 들어갔지만, 바로 자금난에 빠졌다. 결국, 지난해 1월 기업회생 신청을 했고 지난 3월 회생 계획안 인가를 받았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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