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선수권 김철용의 페루 완파
한국 여자배구(세계랭킹 21위)가 2010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페루(17위)를 완파했다. 한국은 7일 일본 도쿄 요요기 체육관에서 열린 2라운드(16강) E조 2차전에서 김연경(21점ㆍJT마블러스)과 황연주(15점ㆍ현대건설)가 36득점을 합작하는 활약에 힘입어 3-1(24-26 25-15 25-18 25-23)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현지 한-유럽 마스터스 2년 연속 우승
김현지(22ㆍLIG)가 2010 대신증권-토마토M 한-유럽 여자골프 마스터즈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현지는 7일 제주 해비치 골프장(파72ㆍ6,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는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내 양수진(19ㆍ넵스)을 1타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6만6,000달러를 받았다.
중앙서울마라톤 데이비드 키엥 우승
데이비드 키엥(케냐)이 2010 중앙서울마라톤대회에서 2시간8분대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키엥은 7일 서울 잠실에서 성남까지 순환코스에서 열린 국제남자 엘리트 42.195㎞ 레이스에서 2시간8분15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제일 먼저 통과해 상금 7만달러를 받았다. 황준현(코오롱)은 2시간10분43초로 6위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김은정(SH공사)이 2시간44분25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제프 블래터 8일 방한… 청와대 만찬
제프 블래터(74)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8일 방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블래터 회장이 8일 오후 입국해 청와대 만찬에 참석한다"며 "만찬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몽준 FIFA 부회장 등을 만나 한국의 축구 발전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구용진, 한국 첫 美프로볼링 우승
미국 프로볼링(PBA)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구용진(47ㆍ제네시스)이 한국 선수로 처음으로 PB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용진은 7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사우스포인트 호텔 볼링센터에서 열린 PBA 2010 월드시리즈 스콜피언 챔피언십 TV파이널 결승전에서 톱시드로 파이널에 출전한 한국 아마추어 김준영(30ㆍ인천교통공사)에 236-22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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