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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20일 서울대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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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20일 서울대서 특강

입력
2017.09.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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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제공
서울대학교 제공

빙판의 기적을 일군 백지선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이 강단에 선다.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사업단(단장 강준호 교수)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대 사범대학 12동 401호에서 백지선 감독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대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오세아니아,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의 스포츠행정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백 감독은 리더십 및 한국 동계스포츠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서울대 드림투게더마스터 프로그램에서 주관하는 올해 네 번째 스포츠 전문가 초청 특강이다. 백 감독은 1990년대 초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명문 피츠버그 펭귄스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당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NHL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스탠리컵을 두 차례나 들어 올렸다. 백 감독은 이 공로를 인정받아 아이스하키명예의 전당(Hockey Hall of Fame)에 올랐다. 무엇보다 백 감독이 2014년 7월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올해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A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챔피언십(1부 리그)으로 승격돼 한국 아이스하키의 역사를 새로 썼다.

사업단장인 서울대 강준호 교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150여일 앞두고 이번 특강이 동계스포츠가 생소한 개도국 스포츠행정가 학생들에게 동계스포츠와 동계올림픽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분야의 다양한 전문가와 석학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국제 스포츠 리더로서의 안목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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