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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현대캐피탈, 2위 삼성화재와 격차 더욱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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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현대캐피탈, 2위 삼성화재와 격차 더욱 벌려

입력
2018.01.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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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문성민(가운데)./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현대캐피탈이 시즌 중반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KB손해보험을 꺾고 7연승에 성공하며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KB손보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7)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7연승을 마크한 현대캐피탈(17승 7패) 승점 54가 되며 승점 47인 2위 삼성화재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KB손보는 승점 32에 머물러 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22개의 범실을 상쇄하는 안드레아스(19점)와 문성민(14점) 쌍포의 위력이 빛을 발했다. 센터 신영석도 10점을 보탰다.

1세트의 출발을 9-1로 끊은 현대캐피탈은 25-21로 이긴 뒤 2세트에서는 23-22에서 안드레아스의 오픈 강타와 문성민의 득점으로 2-0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기세가 꺾인 KB손보를 상대로 3세트를 비교적 손쉽게 마무리하고 홈 팬들 앞에서 7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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