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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끝' kt, 예상대로 황재균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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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끝' kt, 예상대로 황재균 잡았다

입력
2017.11.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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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열 kt 사장, 황재균, 임종택 단장(왼쪽부터)/사진=kt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무성했던 소문'은 끝났다. kt가 황재균(30)과 FA(프리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13일 '내야수 황재균과 FA계약을 맺었다. 오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황재균을 만나 입단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간 외부 FA 시장에서 좀 처럼 대형 계약을 맺지 않았던 kt의 '통 큰' 베팅이다. kt는 계약금 44억원, 연봉 총액 44억원 등 총 88억원에 황재균을 붙잡았다.

그간 황재균이 kt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이야기는 야구계에서 꾸준히 흘러 나왔다. 이번 스토브리그를 앞두고 FA를 통해 전력 보강 의지를 드러낸 kt에게 '3루수 황재균'은 딱 맞는 카드였기 때문이다.

황재균은 2006년 2차 3라운드로 현대에 입단한 후 2010년 롯데에 이적했다. 2011년부터 주축 선수로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통산 1,184경기에 나와 타율 0.286, 115홈런 594타점 173도루를 기록했다. 2016시즌이 끝난 뒤에는 FA 자격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154, 1홈런 5타점에 그친 뒤 국내로 방향을 틀어 kt와 계약을 체결했다.

임종택 kt 단장은 "황재균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중장거리 내야수다. 특히 16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에 접어드는 선수로 우선 영입 대상에 올려놨던 선수"라며 "이번 국내 복귀와 함께 우리 구단이 제시한 선수의 성장 비전과 황재균의 의지가 맞아 떨어지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의 취약 포지션인 3루수 보강 및 중심 타선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고참급 선수로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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