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 유치 쾌거

알림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 유치 쾌거

입력
2018.05.01 22:31
26면
0 0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한 뒤, 환호하는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 유승민 IOC 선수위원(왼쪽부터). 대한탁구협회 제공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한 뒤, 환호하는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 유승민 IOC 선수위원(왼쪽부터). 대한탁구협회 제공

부산광역시가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1일(한국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총회에서 2020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부산을 선정했다. 당초 부산 외에 미국의 산호세, 러시아의 예카테린부르크도 유치 신청을 했으나 미국과 러시아가 이를 철회하고 한국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에서 세계탁구선수권이 열리는 건 처음이다.

1926년에 시작된 세계탁구선수권은 130여 개국,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서 열렸고, 1979년엔 북한 평양에서 치러진 적도 있다. 세계탁구선수권은 짝수 해에 단체전이 열리고, 홀수 해에 남녀 단ㆍ복식과 혼합복식 등 개인전이 벌어진다. 부산 대회는 단체전이다.

한국 탁구의 오랜 숙원인 세계선수권 유치를 위해 조양호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방문한 토마스 바이케르트(독일) ITTF 회장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역시 활발한 유치 활동을 펼쳤다. 부산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 현정화 한국마사회 총감독을 배출한 ‘한국 탁구의 메카’다. 탁구인들은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 개최가 한국 탁구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세계탁구선수권은 2020년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