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부산 여중생 폭행 가해 학생 추가 구속

알림

부산 여중생 폭행 가해 학생 추가 구속

입력
2017.09.15 18:59
0 0

법원이 지난 11일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가해 여중생 1명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 이어 다른 가해자에게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장성학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15일 검찰이 보복 폭행 혐의로 청구한 A(14)양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구속영장에 기재된 범죄사실을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으며, 이 사건 범행의 동기와 범행의 방법, 중한 상해의 결과 등을 고려하면 피의자가 소년이지만 구속영장을 발부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자를 부산소년원에 위탁했던 지난 4일 부산가정법원의 임시조치가 이 사건 영장실질심사 이전에 취소됐으므로 피의자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B(14)양도 같은 사유로 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B양 등 3명과 함께 지난 1일 오후 9시쯤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인근 골목길에서 피해 여중생(14)을 1시간 30분 가량 공사 자재와 의자, 유리병 등으로 100여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양 등은 주민신고를 받고 119가 출동한 뒤에도 현장에 남아 지켜보다가 사건이 발생한지 3시간이 흐른 뒤에야 112로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두 여중생은 구속 수감되면서 소년원을 떠나 성인들과 함께 경찰서 유치장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두 여중생을 포함해 1, 2차 폭행 사건에 가담한 여중생 7명에 대한 추가 조사를 조만간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부산=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