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으로 선선한 기운이 감도는 요즘은 관광객들이 고궁을 많이 찾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들에게 각양각색의 한복은 나들이의 필수 아이템이다. 경복궁 근정전 앞에 여염집 규수부터 임금, 방랑자, 사대부, 도령 등이 한데 섞여 있다. 어색한 면이 없잖은 조합이지만 그게 중요하진 않다. 서로 모르는 외국인들끼리 몇 마디 주고 받더니 금세 어울려 기념사진을 찍는다. 국적은 달라도 이 순간만큼은 한복이 최고다. 멀티미디어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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