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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무너졌다” 문재인 발언... 호랑이굴서 시원한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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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무너졌다” 문재인 발언... 호랑이굴서 시원한 한방

입력
2017.03.2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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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가 궁금해] 별점평가단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대영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얼굴에 스티커 붙이기 게임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대영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얼굴에 스티커 붙이기 게임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강호의 고수들이 모였습니다. 여의도 국회의원 보좌관, 정치 전략가들이 별점 평가와 촌철살인의 익명 100자평으로 화제의 정치 이슈를 한 방에 정리해드립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MBC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MBC가 심하게 무너졌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별점=★ 5개 만점, ☆는 반 개, )

여의도 출근 4반세기

★★★★

호랑이 굴에서 발언. 용기도, 내용도 높이 산다. 권력의 주구로 전락한 공영방송을 정상화해야 하는 건 정당을 막론한 모든 대선주자의 몫. 다만 대선 출마 전에도 관심을 갖고 행동했더라면!

너섬2001

★★★☆

무너진 것이 MBC뿐일까. 이명박ㆍ박근혜정권에서 공영방송은 정권의 방송이 되었는데. 누가 집권해도 보도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을 근본적 방안도 발표해야. 그래도 적진에서 시원하게 한방!

국회실록 20년 집필중

내 마음대로? 법대로? MBC가 이미 망가졌더라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의 언론에 대한 이런 식의 반응은 옳지 않다. 집권하면 언론사만 바뀌어 노무현정권 때의 불편했던 언론관계가 되풀이 되지 않을까?

보좌관은 미관말직

지지자에겐 ‘사이다’지만 관망자들에겐 ‘고구마’ 발언. 지도자의 칭찬은 구체적일수록 더 많은 사람을 얻고, 지적은 구체적일수록 더 많은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한다. 적폐청산은 공포로 이룰 수 없는 법.

한때는 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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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가 검증 받는 토론회에서 굳이 해야 할 말인가. 이명박ㆍ박근혜 정권처럼 문재인 정권에서도 언론을 길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 과도한 자신감이 본인에게 최대의 적이 될 수도.

여의도 택자(澤者)

★★★★

정파를 떠나 대선후보로서 소신 발언 높이 평가. 손해 볼 수도 있는 사안을 눈치 보지 않고 말했으므로. 특히 탄핵 촛불집회 때 공영방송이 얼마나 제 역할을 못했으면, 소속 기자들이 나서서 반성문을 썼겠나?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들의 토론회가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문재인 전 대표가 방송국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들의 토론회가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문재인 전 대표가 방송국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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