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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윤우현ㆍ럼블피쉬 최진이, 내달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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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윤우현ㆍ럼블피쉬 최진이, 내달 결혼

입력
2017.02.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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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버즈의 기타리스트 윤우현과 럼블피쉬 최진이가 내달 26일 결혼한다. 사진 인넥스트트렌드 제공
밴드 버즈의 기타리스트 윤우현과 럼블피쉬 최진이가 내달 26일 결혼한다. 사진 인넥스트트렌드 제공

밴드 버즈의 기타리스트 윤우현(36)과 가수 최진이(럼블피쉬·35)가 내달 26일 서울의 한 한옥 카페에서 화촉을 밝힌다.

운우현은 17일 밴드 인터넷 팬 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예비신부를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저와 버즈를 묵묵히 응원하고 항상 제게 힘이 되어 준 친구”라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2010년부터 교제해 온 윤우현과 최진이는 2012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쭉 사랑을 이어온 공개 커플이었다. 두 사람은 음악적 작업을 함께 하며 사랑을 키웠다. 윤우현은 최진이가 2012년 낸 솔로곡 ‘너 그렇게 살지 마’를 함께 작곡하기도 했고, 2015년에는 KBS2 음악 예능 프로그램 ‘전설을 노래하다-불후의 명곡’에 동반 출연해 애정을 뽐내기도 했다. 버즈 멤버의 결혼 소식은 베이시스트 신준기와 드러머 김예준에 이어 윤우현이 세 번째다.

2003년 버즈로 데뷔한 윤우현은 ‘겁쟁이’, ‘남자를 몰라’, ‘가시’ 등의 곡을 내 사랑을 받았다. 2004년 럼블피쉬의 보컬로 데뷔한 최진이는 ‘예감 좋은 날’과 ‘으라차차’ 등의 노래로 인기를 누렸으나, 멤버들이 팀을 떠나 2010년부터 럼블피쉬 이름으로 솔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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