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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ㆍ장만채 잇따라 전남도지사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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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ㆍ장만채 잇따라 전남도지사 출마 선언

입력
2018.03.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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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문재인 핫라인 전남발전 이루겠다”

장 “사람ㆍ자연ㆍ미래가 숨쉬는 전남건설”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15일 오전 전남도의회 2층 초의실에서 전남도지사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뉴스1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15일 오전 전남도의회 2층 초의실에서 전남도지사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뉴스1

전남도지사 민주당 경선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점화됐다. 15일 오전 전남도의회에서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에 이어 장만채 전남 교육감이 잇따라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신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10시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새로운 전남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그는 “전남은 전통적인 야당의 본고장이 아니라 촛불과 함께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문재인 정부를 만들어 낸 당당한 집권세력이자 운명의 개척자”라며 “이제는 본격적 지방정부 시대를 맞아 문재인 정부의 가치, 철학, 정책을 실천할 수 있는 핫라인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전 공대 설립과 광양만 항만건설확충 및 신소재산업 육성, 무안공항 조기고속철도 착공 등 지역 공약을 제시한 신 전 비서관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문재인의 핫라인’이 돼 전남도민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 전남의 운명을 바꾸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시간 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장만채 교육감도 기자회견을 갖고“사람과 자연, 미래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역동하는 전남을 가꾸겠다”고 선언했다. 장 교육감은 “다도해 바다와 섬을 중심으로 명품 관광을 만들어내겠다”며 “농ㆍ축ㆍ수산물도 통합체계적으로 관리해 ‘숨 쉬는 땅, 누구나 살고 싶은 부자 농어촌’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15일 오전 전남도의회 5층 브리핑실에서 전남도지사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15일 오전 전남도의회 5층 브리핑실에서 전남도지사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뉴스1

8년간 지역 교육 수장을 지내면서 그 결실을 도민에게 전하고 싶다는 그는“과학, 기술, 문명의 진화를 이끄는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며 “젊고 유능한 창의적 인재를 지속해서 키워낼 수 있도록 행정과 교육의 조화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발전의 적기로 집권여당을 선택한 장 교육감은 앞으로 민주당 중앙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하는 등 입당 절차를 거친 뒤 경선에 뛰어들 예정이다.

막이 오른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은 출마를 위해 장관직에서 물러난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일찌감치 표밭을 다져온 노관규 전 순천시장 등 4파전 구도로 굳어졌다.

한편 이날 민주당 경선 도전이 예상됐던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꿈을 잠시 내려놓겠다”며 출마의사가 없을 밝혔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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