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공석이던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에 엄규숙(56)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여성가족비서관 직무를 잘 수행할 적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초대 여성가족비서관인 은수미 전 의원은 6ㆍ13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2월 사퇴했다.
서울 출생인 엄 비서관은 연세대 사회학과 학사ㆍ석사를 거쳐 독일 마르부르크필립스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참여정부 출범초인 200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사회문화여성분과 자문위원을 지냈고, 경희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와 기획협력처장을 맡았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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