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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마블 아이언 피스트' 톰 펠프리 "한국에 반해"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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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마블 아이언 피스트' 톰 펠프리 "한국에 반해" [일문일답]

입력
2017.03.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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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마블 아이언 피스트'는 수년간 잠적한 억만장자 대니 랜드(핀 존스)가 가족의 명성과 과거를 되찾기 위해 뉴욕으로 돌아와 범죄자들을 대적하는 이야기다. 마블 데어데블(Marvel's Daredevil), 마블 제시카 존스(Marvel's JessicaJones), 마블 루크 케이지(Marvel's Luke Cage) 이후 4번째 공개되는 슈퍼 히어로 시리즈. 미국 ABC와 마블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제작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9일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Marvel's Iron Fist) 간담회에는 배우 핀 존스, 제시카 스트롭, 톰 펠프리와 총 제작 및 연출자 스콧 벅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은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맡았다.

다음은 톰 펠프리 일문일답

-캐릭터 소개

"워드 미첨은 랜드 회사를 동생과 경영한다. 16살 때 아버지 잃고 이 회사를 키워오고 있다. 거짓말을 많이 하고 사건을 조장한다. 동생 조이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악당이고 영웅적인 인물은 아니다.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롭게 연기했다. 모호한 악당의 성격을 재현해서 흥미로웠다."

-한국에 온 소감?

"한국에 도착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처음 방문했는데 도착한 날 자유시간이 있었다. 호텔 근처의 큰 고궁을 방문했다. 발음을 잘 못할까봐 따로 말은 안 하겠다. 건축물과 그림의 아름다움에 반했다. 왕비의 거처에서 흥미로운 고궁의 역사를 들었다. 슬픈 비극의 주인공 왕비의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은 아름답고 친절하다는 걸 느꼈다. 대단히 감사했다."

-캐스팅 과정?

"제시카와 유사한 상황이 있었다. 섭외 제안 후 2페이지 스크립트를 받았다. 한달 지난 뒤 영화 제목, 캐릭터를 모두 잊었다.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정보를 더 달라고 요구했다. 마블사를 방문해서 정보를 요구하라고 하더라. LA에 있었는데 마블 회사에 직접 갔다. 폰도 제출하고 비밀스러운 방에 들어가서 기다렸다. 제작자인 스콧 벅이 쓴 스크립트 2페이지를 받았다. 스토리텔러가 들어와서 전반적인 영화에 대한 그림을 그려주고 캐릭터, 상황 전개 등을 설명해줬다. 영화가 굉장히 많은 감동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스콧 벅이 쓴 2장의 스크립트로 역할을 연구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워드와 조이가 등장하는 8번째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동쪽의 강에서 촬영했는데 그날 내 생일이었다. 제작진이 '해피 벌스데이'라고 쓰여진 화려한 장식을 걸고 축하재줬다. 정말 아름다웠다. 훌륭한 스텝들과 생일을 맞아서 잊지 못할 기억이 됐다."

-실제로 워드였다면 대니가 살아 돌아왔을 때 어떻게 할지.

"워드에게 중요한 건 헤럴드가 살아있다는 걸 비밀로 유지하는 거다. 대니가 살아 돌아왔다는 건 워드에게 위협이 된다. 회사 경영진으로서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면 위협을 느꼈을 거다. 동생 조이를 보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실제 워드였다면 누구도 죽이려고 하지 않았을 거다. 하지만 영화 속 워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하회탈을 선물 받았다.

"하회탈처럼 나도 항상 웃을 수 있길 바란다. 감사하다(웃음)." 사진=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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