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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해도’ 매달 통신비 1만2000원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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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해도’ 매달 통신비 1만2000원 아낀다

입력
2018.08.15 15:34
수정
2018.08.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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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ㆍAIA생명 고객 대상

SK C&C가 플랫폼 개발ㆍ운영

서성원(왼쪽부터) SK텔레콤 MNO사업부장, 차태진 AIA생명 대표, 안정옥 SK C&C 사업대표가 14일 T건강걷기XAIA바이탈리티 협약식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서성원(왼쪽부터) SK텔레콤 MNO사업부장, 차태진 AIA생명 대표, 안정옥 SK C&C 사업대표가 14일 T건강걷기XAIA바이탈리티 협약식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매주 목표한 만큼 걷기만 해도 통신비가 할인되거나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온다. 대상은 SK텔레콤 고객이거나 AIA생명 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이다.

SK텔레콤은 AIA생명, SK C&C와 함께 ‘T건강걷기 X AIA바이탈리티’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기존 AIA바이탈리티 앱과 별개로, 24일 출시 예정이다.

SK텔레콤과 AIA생명 고객은 바이탈리티 앱을 다운 받아 주 단위 걷기 목표를 달성하기만 하면 된다. 일 7,500보 이상 시 50포인트, 일 1만2,500보 이상 시 100포인트가 부여되는데, 주간 미션은 주당 250포인트 이상이면 달성된다. 미국 심장학회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이 보통 하루에 걷는 걸음은 6,000보 내외로, 7,500걸음은 하루 평소 걷던 양에서 15분 정도를 추가로 걸으면 되는 수준이다.

매주 미션을 달성하면 통신비 3,000원이 할인돼 월 최대 1만2,000원, 6개월 최대 7만2,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통신요금 할인 혜택 대신 매주 ▦스타벅스 커피 1잔 ▦뮤직메이트 400회 음악듣기 ▦영풍문고 4,000원 상품권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번 서비스의 플랫폼 개발 및 운영은 SK C&C에서 맡았다. 기존에 존재하던 AIA바이탈리티 프로그램에 SK C&C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기술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한국인의 생활 및 소비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재탄생시켰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에이브릴’을 적용해 개인 특성뿐 아니라 환경적 특성도 반영한 개인 맞춤형 코칭 서비스까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온ㆍ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까지 연계되면 개인 맞춤형 종합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활용 가능해진다.

3사는 향후 T건강걷기 X AIA바이탈리티 서비스가 대한민국 대표 건강습관 개선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 사 역량을 집중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단순한 할인혜택을 넘어 고객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습관화하도록 유도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는 통신비 할인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안정옥 SK C&C 사업대표는 “앞으로도 AI나 클라우드 기술 등 신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접목해 서비스 이용자들이 건강한 행동 습관 변화를 즐길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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