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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양의지-보크 패싱?’ 두산 김태형 감독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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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양의지-보크 패싱?’ 두산 김태형 감독의 일침

입력
2018.04.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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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최근 그라운드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김태형(51) 두산 감독이 일침을 가했다.

김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동업자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근 KBO리그에서는 심판 판정과 관련해 여러 차례 논란이 있었다. 10일 포수 양의지는 타석에서 볼 판정에 석연찮아 한 뒤 공수교대에서 투수의 연습구를 흘렸다는 의혹을 받고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벌금 300만원과 유소년 봉사 80시간 징계를 받았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타자와 투수가 서로 동업자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감독은 “왜 타자들만 그러냐. 투수들도 생각을 해줘야 한다. 경기를 하다 보면 이런 저런 상황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투수도 만날 마운드 내려가서 항의할 수 없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다수의 야구계 인사들은 KBO리그의 스트라이크존이 최근 몇 년 동안 타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타자들이 볼 판정에 불만을 갖기 이전에 투수의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보고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김 감독은 최근 겪은 ‘보크 패싱’ 사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난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두산전 6회 2사 3루 상황에서 김 감독은 넥센 선발 한현희의 행동에 대해 보크를 주장했지만 심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KBO는 해당 사실을 잘못 인지한 심판에게 벌칙내규 제1항에 의거해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잠실=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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