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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금리인상 하나…미 경제전문가 95%도 12월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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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금리인상 하나…미 경제전문가 95%도 12월 인상 전망

입력
2017.10.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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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클리블랜드=AP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클리블랜드=AP연합뉴스)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전망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경제전문가 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95%인 56명이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1.00~1.25%인 기준금리가 1.25~1.50%로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달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5%가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특히 응답자의 56%는 연준이 12월에 이어 내년 3월에도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전날 공개된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16명의 위원중 다수가 “최근 물가상승률 둔화는 일시적 요인”이라며 연내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일부에선 연 2%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하고 있다는 신호를 확인하기 전에는 금리 인상을 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이 같은 주장은 소수였다.

연준의 주요 인사들도 연내 금리 인상에 힘을 실으면서 12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로 굳혀가는 모양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가 전날 비공식 연설에서 “금리를 정상적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조정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이날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도 “만약 경제 지표가 예상수준으로 나온다면 12월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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