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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촬영ㆍ훼손... 전국서 소동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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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촬영ㆍ훼손... 전국서 소동 잇따라

입력
2018.06.13 11:3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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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합뉴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3일 경기지역 일부 투표소에서는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촬영하다 적발되거나 행패를 부리는 등의 소동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23분쯤 고양시 백석2동 1투표소에서는 A씨가 기표소 안에서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를 촬영하다 발각되자 행패를 부렸다. A씨는 선거사무원이 자신의 투표용지를 무효 처리하는데, 부당하다며 투표함을 주먹으로 치는 등 항의하다 경찰에 넘겨졌다.

비슷한 시각 평택시 포승읍 5투표소에서는 B씨가 교육감선거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고 그냥 나가려다 사무원의 제지를 받자 ‘내 맘이야’라며 그대로 용지를 찢고 도주해 소란이 일었다.

또 수원시 서둔동 3투표소에서는 오전 8시5분쯤 1차 투표를 마친 C씨가 ▦지역구 광역ㆍ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ㆍ기초의원을 뽑는 2차 투표를 거부하고 퇴실, 한동안 투표가 중단됐다.

용인시 풍덕천2동 8투표소와 상현2동 6투표소에서도 일부 유권자가 기표소 등에서 투표용지를 휴대폰으로 촬영하다 삭제 조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현재 도내 투표율은 전국 평균(15.7%)보다 소폭 낮은 15.1%로 집계됐다. 투표에는 경기지역 전체 유권자(1,053만3,027명) 가운데 사전투표자 184만150명과 거소투표 신고자 등 185만5,091명을 제외한 867만7,936명이 참여한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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