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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강남구청장 경찰소환…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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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강남구청장 경찰소환…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입력
2017.04.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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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11일 오후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출석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있다. 연합뉴스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11일 오후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출석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있다. 연합뉴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유포한 혐의로 1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신 구청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뿌린 혐의(공직선거법위반)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1시50분쯤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신 구청장은 굳은 표정으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한 뒤 곧장 조사실로 걸음을 옮겼다. ‘카카오톡 메시지가 어떤 내용인지 알고 보냈나’ 등 기자들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신 구청장은 지난달 초 1,000명 정도가 참여한 단체대화방에 ‘놈현(노무현), 문죄인(문재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제목의 글과 동영상을 올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신 구청장 휴대폰를 압수해 분석 작업을 마쳤으며, 이날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별개로 신 구청장의 배임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진행 중이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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