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진주 기자

등록 : 2018.05.24 09:46
수정 : 2018.05.24 09:48

“일찍 온 여름… 식중독 주의하세요” 식약처 주의당부

등록 : 2018.05.24 09:46
수정 : 2018.05.24 09:48

여름철에는 병원성 대장균이 급격히 증식해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찍 찾아온 더위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고온·다습한 여름에 주로 발생하며, 이른 더위 등 기후 변화에 따라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최근 5년(‘13~’17년) 간 여름철(6~8월) 평균 병원성대장균 발생 건수와 환자수는 2013년 17건(656명)→2014년 17건(418명)→2015년 23건(1,676명)→2016년 32건(2,281명)→2017년 30건(1,832명)이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분변에 오염된 물, 오염된 용수로 세척한 채소, 도축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일어나며, 특히 분변, 축산 폐수 등에 오염된 지하수, 하천수를 사용하여 채소를 재배하면 채소가 병원성대장균에 오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걸렸을 때의 증상은 묽은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이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식품은 채소류가 가장 많고 육류, 복합조리식품(김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채소의 경우, 병원성대장균에 오염된 상추, 부추, 오이 등을 깨끗한 물로 세척하지 않거나 세척했어도 상온에 장시간 방치한 후 섭취함에 따라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품안전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개인 위생을 위해 조리할 때는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닭 등 가금류, 수산물, 육류 등을 세척할 때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한다.

-칼·도마도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이미 조리가 된 식품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가정에서는 식초 사용 가능)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해야 한다..

-세척 소독된 채소 등 식재료를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육류, 가금류, 계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한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최진주기자 pariscom@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