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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성 기자

등록 : 2018.06.13 10:17

사전투표율 20% 넘은 강원 최종 투표율은

등록 : 2018.06.13 10:17

북미회담 기대감 접경지 투표율 높아

여야 “높은 사전투표율 자신에게 유리”

8일 오전 강원 춘천시 석사동 춘천교육대학교 학생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가 유권자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북미정상회담 효과가 안보이슈에 민감한 강원지역 지방선거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강원지역은 지난 8~9일 사전투표에서 전체 선거인 129만6,196명 가운데 28만8,488명이 참여해 22.2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전국평균 20.14%를 2% 포인트 이상 상회했다. 사전 투표율이 25.4%였던 지난해 장미대선에서 강원지역 최종 투표율은 74.3%로 집계됐다.

강원도가 최근 형성된 한반도 화해무드의 최대 수혜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감은 곧 투표율 상승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런 기대감은 5개 접경지역의 사전 투표율에 이미 반영됐다. 화천군이 30.63%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보인 것을 비롯 인제군과 양구군의 투표율이 각각 29.03%, 27.11%에 달했다.

여기에 CVID를 명문화하지 않은 북미회담 결과에 실망한 중도와 보수층의 표심이 어떻게 본 투표에 반영될 지도 관심이다.

여야는 높은 투표율이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진보진영은 “한반도 전쟁 위협이 사라짐에 따라 강원도가 최대 수혜지로 부각됐다”며 “불확실성이 제거돼 합리적 중도 보수층까지 끌어 안을 수 있게 돼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보수진영은 “2000년대 들어 남북문제가 선거 판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여론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샤이보수가 사전투표에서부터 빠르게 결집,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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