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디트로이트 상대 5이닝 3피안타 무실점…5승 무산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류현진(30ㆍLA 다저스)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회까지 3피안타 4K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9개. 류현진은 0-0이던 6회말 마운드를 불펜 스트리플링에게 넘기며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5승은 무산됐다.

류현진은 1회말과 2회말 선두타자를 각각 볼넷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3회말에는 상대에게 내야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미겔 카브레라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류현진은 5회말 1사 상황에서 이안 킨슬러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한번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마이키 마툭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후 다음타자 저스틴 업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고비를 넘겼다.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다저스 타선도 침묵했다. 경기는 6회말 현재 0-0.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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