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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못생긴 여자의 역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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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못생긴 여자의 역사 外

입력
2018.06.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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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믿기 어렵겠지만, 엘비스 의상실

최향랑 지음. 어른들을 위한 생활예술 그림책. 십 년 동안 옷 열 벌을 만들어주고 아파트를 물려받게 된 주인공은 의상실을 차린다. 명랑하고 엉뚱한 상상이 바느질과 가위질로 완성한 개구리 인형과 실크스크린으로 작업한 그림들에 담겼다. 사계절ㆍ60쪽ㆍ1만2,800원

▦ 나는 니가 진짜로 궁금했어

마스다 미리 만화ㆍ다케다 사테츠 글. 박정임 외 옮김. 성에 대한 이야기를 사춘기 십대의 시선에서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낸다. 사회적 시선에서 벗어나 순수한 호기심으로 접근하는 사춘기 성에 대한 이야기. 이봄ㆍ156쪽ㆍ1만2,000원

▦ 퍼펙트 마더

폴라 데일리 지음ㆍ최필원 옮김. 가장 친한 친구의 딸이 실종된다. 그런데 이 모든 게 내 책임이라면? 일상에 닥친 위험을 헤쳐나가는 여성들의 심리 스릴러. 주인공 리사와 담당 형사 조앤의 시선을 교차하며 실종 소녀의 뒤를 쫓는다. 위즈덤하우스ㆍ436쪽ㆍ1만4,500원

▦ 알래스카에서 일주일을

조동범 글ㆍ사진. 빙하, 만년설, 백야, 오로라와 함께 ‘극’이라는 매혹을 담은 알래스카. 앵커리지를 출발해 호머, 거드우드, 위더이 등을 거쳐 페어뱅커스에 도착하는 일주일간의 여정을 담아냈다. 가쎄ㆍ216쪽ㆍ1만3,800원

▦ 명탐정에게 장미를

시로다이다 교 지음ㆍ김은모 옮김. 제12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한 저자의 데뷔작. 완전범죄를 가능케 하는 전설의 독약 ‘난쟁이 지옥’에 얽힌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 세가와 미유키의 추리극. 문학동네ㆍ369쪽ㆍ1만6,800원

▦ 달나라의 장난ㆍ인연

김수영ㆍ피천득 지음. 한국 현대시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김수영의 처음이자 유일한 시집 복간본 ‘달나라의 장난’.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피천득의 산문 32편을 실은 ‘인연’.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민음사의 동네서점 에디션. 민음사ㆍ각 118쪽, 112쪽ㆍ9,800원

교양ㆍ실용

▦ 못생긴 여자의 역사

클로딘느 사게르 지음ㆍ김미진 옮김. ‘외모’를 둘러싼 긴 여성혐오의 역사를 추적하고 마주본다. 여성의 존재 자체를 추하다고 본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여성성에 문제를 제기한 근대, 여성이 추한 외모의 책임자가 되어버린 현대까지. 호밀밭ㆍ364쪽ㆍ1만5,800원

▦ 내 머릿속에 누군가 있다

찰스 퍼니휴 지음ㆍ박경선 옮김. 환청에 붙은 조현병이라는 꼬리표에 의문을 던진다. 뮤즈처럼 영감을 주기도 하면서, 종교적 계시를 주는 신으로 군림하는 우리 내면의 목소리. 단순히 정신 분열적인 증상일까, 우리 자아가 던지는 소통적 대화일까. 에이도스ㆍ444쪽ㆍ2만원

▦ 세계사톡

무적핑크ㆍ핑크잼 지음. 역사 속 인물들이 메신저로 대화를 주고받았다면? 세계 역사 속의 장면을 더욱 실감나게 만나본다.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세계사가 한눈에 조망되고, 동일 시기의 동서양, 한국 역사의 흐름이 보인다. 위즈덤하우스ㆍ431쪽ㆍ1만4,800원

▦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

헨리 드레이퍼스 지음ㆍ현호영 옮김. 사용자 중심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본질을 담았다. 올바른 디자인 프로세스부터 인간공학의 기본 원리까지. 디자이너의 일과 비즈니스에 대해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유엑스리뷰ㆍ360쪽ㆍ2만5,000원

▦ 옆으로 읽는 동아시아 삼국지2

이희진 지음. 전 세계에서 역사 분쟁이 가장 심한 동아시아 지역의 삼국, 한국ㆍ중국ㆍ일본의 미묘한 쟁점들을 짚어본다. 교과서에서는 미처 알 수 없었던 역사의 뒷부분까지 동아시아 관계사를 통해 한 바늘로 꿰어냈다. 동아시아ㆍ548쪽ㆍ1만8,000원

어린이ㆍ청소년

▦ 고구마 선거

임지형 글ㆍ이예숙 그림. 여름이네 학교에서 전교 임원을 뽑는 선거가 열린다. 여름이 역시 부회장 후보에 출마하고, 선거 연대를 하게 된다. 선거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유권자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 생각하게끔 만든다. 개암나무ㆍ160쪽ㆍ1만1,500원

▦ 10대와 통하는 음식 이야기

박성규 지음. 음식과 행복의 관계, 식품 산업의 폐해 등을 통해 음식의 진정한 가치를 살펴본다. 음식 중독과 맛의 획일화는 풍요롭지만 빈곤한 식생활을 만들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불평등함과 비윤리성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철수와영희ㆍ240쪽ㆍ1만3,000원

▦ 친구가 미운 날

가사이 마리 글ㆍ기타무라 유카 그림. 윤수정 옮김. 둘도 없는 단짝인 하나와 유우. 하나네 집에서 그리기 숙제를 하던 날, 꼭꼭 아껴 두었던 하나의 새 크레용을 유우가 부러뜨린다. 미움, 질투, 서운함 같은 아이들의 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책읽는곰ㆍ40쪽ㆍ1만2,000원

▦ 꽃ㆍ사과

김윤경 글ㆍ그림. 하얀 사과꽃은 어떻게 붉고 노란 사과가 될 수 있었을까? 봄에 피는 알록달록 꽃을 보고 샘이 난 사과가 알록달록 빛깔로 된 옷을 갈아입은 게 아닐까. 빛깔이 닮은 봄날 꽃과, 가을날 사과를 이어 붙인 그림책. 반달ㆍ40쪽ㆍ1만9,000원

▦ 어느 난민 가족의 여행, 징검다리

마그리트 루어스 글ㆍ니자르 알리 바드르 사진. 이상희 옮김. 가족들과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라마의 집에 어느 날 폭탄이 떨어진다. 온 나라를 덮친 전쟁, 집을 떠나 끝없는 길을 걷고 또 걷는 라마와 가족들. 다시 예전처럼 웃고 떠들고 뛰어 놀 수 있을까. 이마주ㆍ44쪽ㆍ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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