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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종업원끼리 칼부림… 둘 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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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종업원끼리 칼부림… 둘 다 사망

입력
2017.09.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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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다 청소 문제로 시비 붙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고양시의 한 식당에서 50대 종업원끼리 다투다가 칼부림까지 벌어져 2명이 모두 숨졌다.

21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 이모(51)씨가 동료 종업원 노모(58)씨와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어 노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찔린 노씨도 바로 이씨의 흉기를 빼앗아 이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둘은 가슴 부위 등을 찔려 이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노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두 사람은 이 식당 종업원으로 술을 마시고 청소와 분리수거 문제로 다투다가 감정이 격해져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다른 종업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나, 이미 피의자 두 사람이 모두 사망해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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