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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자연, 보호종 미유기 3년만에 시험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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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자연, 보호종 미유기 3년만에 시험 방류

입력
2017.07.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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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백둔천에 3000마리

흔히 산메기라고 불리는 경기도보호종 민물고기인 미유기. 경기도 제공
흔히 산메기라고 불리는 경기도보호종 민물고기인 미유기. 경기도 제공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경기도보호종인 미유기의 자원회복과 보존을 위해 가평군 북면 백둔천 상류에 미유기 치어 3,000마리를 시험 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미유기는 메기목 메기과에 속하는 담수어로 흔히 깔딱메기, 산메기라고도 하며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는 고유종이다.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려있는 하천 중상류에서 많이 발견되며 육식성으로 어린 물고기와 수생곤충을 먹고 자란다. 가평군에는 현재 가평천, 백둔천 및 조종천 상류에서 출현하고 있다.

하지만 수질오염과 환경변화로 서식처가 파괴되면서 개체수가 줄어 경기도 보호야생동식물(경기도 보호야생동식물 지정고시 제2012-135호)로 지정될 정도로 보호가 필요한 어종이다.

경기도와 가평군은 2015년부터 미유기에 대한 서식지 조사와 인공종자생산 기술개발 연구를 실시했으며, 연구 3년 만에 시험방류에 성공했다.

김동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방류한 어린 물고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양식기술도 함께 확보해 민간에 기술지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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