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중
의학전문기자

등록 : 2017.12.05 11:16
수정 : 2017.12.05 11:17

국립중앙의료원장에 정기현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장 유력

등록 : 2017.12.05 11:16
수정 : 2017.12.05 11:17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포럼’ 창립 인연

정기현 현대여성아동병원 원장

신임 국립중앙의료원장에 전남 순천의 중소병원인 현대여성아동병원의 정기현 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이 있어서, 정치적 배경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달 7∼20일 신임 원장 공모접수를 마치고 이달 1일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거쳐 정 원장을 포함한 3명의 후보자를 압축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최종 1명을 선정해 임명하면 안명옥 현 원장이 물러나는 이달 21일 신임 원장의 임기를 시작한다.

의료계에서는 정 원장이 사실상 새 국립중앙의료원장에 내정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정 원장은 전북대 의대를 나온 소아과 전문의로 학창 시절 학생운동에 몸담았고 이후 한때 보건소장을 하는 등 지역공공보건의료 관련 시민사회활동을 활발하게 벌이며 문재인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다. 지난 1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함께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더불어포럼’을 창립하는 데 역할을 했다.

지난 9월에는 민주당 전남도당 주최로 만든 전남정책연구원 설립추진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지역 정치에도 참여하고 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정 원장의 경력을 두고 국가 공공의료의 중추기관을 맡아 운영하기에는 업무 경험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응급의료 등 국내 공공의료의 구심점으로 특히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에는 국가 감염병 중심병원으로 구실을 하고 있다. 2022년 서초구 원지동으로 옮길 예정이다.

김치중 의학전문기자 cjkim@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성로비로 보수 정계 접근”… 美, 러시아 20대 여성 체포
하태경 “사격 등 포함된 여성 안보교육 의무화 추진”
법원 “세월호 참사 국가책임 인정” 4년만에 판결
백운규 “탄력적 근로시간제 업종별 분석 중… 현장목소리 듣겠다”
“자동차 이리로 와” 불러서 타는 자율주행차 시연 성공
4살 아이는 뜨거운 차 안에서 발버둥치다 죽어갔다
‘아이스 댄스’ 민유라 “겜린, 나태해져… 후원금도 그의 부모가”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