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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주현 교수 세계 상위 1% 연구자 3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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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주현 교수 세계 상위 1% 연구자 3년 연속 선정

입력
2017.11.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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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주현 영남대 교수가 3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박주현 영남대 교수가 3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영남대 제공

“인공위성 발사 시 폭발하는 것은 시스템이 불안정하기 때문입니다. 시스템 안정을 위한 제어이론은 순수하게 100% 수학적으로 정립돼야 합니다. 그래서 수학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겁니다.”

영남대 박주현(50ㆍ전기공학) 교수가 3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것도 전공과는 다른 수학분야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최근 ‘2017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 3,300여명을 발표했다. 이중 한국인은 28명이 포함됐고, 수학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96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이 기업은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웹 오브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논문이 인용된 횟수로 연구자를 선정했다.

박 교수는 최근 5년간 주저자로 ‘비선형 동적 시스템 및 네트워크 안정화’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120여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고, 인용횟수가 1만500회에 이르고 있다. 인공물을 제외하고는 선으로 이뤄진 시스템보다 비선형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최근 박 교수 연구실에서는 동시에 3명의 교수를 배출하기도 했다. 전북대 전자공학과 이태희(34) 교수는 9월부터 강의 중이고 중국 출신의 탕제(28), 리우 야주안(31) 박사도 중국 지앙난대와 화베이전력대학 교수로 임용이 확정됐다.

박 교수는 “비선형 동적 시스템을 연구하는 후학들이 뛰어난 연구실적으로 교수로 임용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어공학에서 99%를 차지하는 비선형 시스템의 미개척지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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