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FC)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의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도 리본이 들어간 바르셀로나 흑백 전경 사진을 올렸다. "사랑하는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의 희생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어떤 폭력 행위도 거부한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증오는 없고 존중과 관용이 공존의 기반이 되는 평화로운 세계에 사는 이들이 더 많다"는 글도 덧붙였다.
앞서 17일 바르셀로나 중심가 람블란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을 잇는 지점에서 밴 차량이 군중을 향해 돌진해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번 공격을 테러로 보고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트위터를 통해 "우리 도시에서 일어난 공격에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오는 20일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손목에 검은 밴드를 차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트위터에 "바르셀로나에서 들려온 소식에 경악했다"며 "모든 지원과 연대는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을 도울 것"이라며 희생자의 가족들을 위로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1,2루 구단들은 오는 18일 개막하는 라리가 경기에서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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