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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MOM트로피 받은 감스트 “조현우 선수와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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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MOM트로피 받은 감스트 “조현우 선수와 같은 것”

입력
2018.07.06 11:28
수정
2018.07.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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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디지털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BJ 감스트가 ‘2018 러시아월드컵’ 공식 후원사 ‘버드와이저’로부터 MOM 트로피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튜브 캡처
MBC 디지털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BJ 감스트가 ‘2018 러시아월드컵’ 공식 후원사 ‘버드와이저’로부터 MOM 트로피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튜브 캡처

BJ 감스트가 월드컵 각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MOM’(Man of the match) 트로피를 받았다. 감스트는 ‘2018 러시아월드컵’ MBC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MOM은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에서 선방한 골키퍼인 국가대표 조현우 선수가 받은 상이다. FIFA(국제축구연맹)가 각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중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러시아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맥주회사 버드와이저가 수여한다.

감스트가 5일 ‘유튜브’에 올린 ‘러시아월드컵 MOM 트로피 받았다’는 제목의 동영상에 따르면, 감스트는 최근 버드와이저 관계자로부터 “MOM 트로피를 선물하겠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쪽지를 받았다. 감스트는 직접 트로피를 들고 영상에 출연해 네티즌에게 소개했다. 버드와이저는 선수들뿐 아니라 러시아월드컵 기간 동안 축구계 영향력 있는 인사들에게도 MOM 트로피를 준다.

한국 축구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선수. 유튜브 캡처
한국 축구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선수. 유튜브 캡처

감스트의 러시아월드컵 중계는 아프리카TV의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버드와이저는 이를 근거로 감스트의 공로를 인정해 트로피를 보낸 것으로 추측된다. 이 트로피는 앞서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대헤아’(대구의 데헤아)라는 별명을 얻은 조현우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이 받은 것과 같은 모양이다.

영상 속에서 감스트는 트로피를 수상한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트로피를 보고 눈을 떼지 못하며 “내가 어쩌다가 이런 상을 받게 됐는지 놀랍다”고 말했다. 또 “정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스트의 팬들도 “러시아월드컵 경기 중계를 열심히 하는 모습들을 생각하면 MOM 트로피를 받을 만 하다”고 댓글로 축하했다.

앞서 MBC는 이번 러시아월드컵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축구 전문 인터넷 방송을 하던 감스트를 발탁했다. 젊은 시청자를 잡겠다는 이유에서다. 감스트는 MBC의 축구 중계 방송을 보면서 이를 아프리카TV에서 자신 만의 방식으로 다시 중계했다.

지난달 27일 있었던 한국과 독일전에는 30만 명이 감스트 인터넷 중계방에 동시 접속해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감스트는 축구 팬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입담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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