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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쇼’ 김혜영 1억원 기부

입력
2017.01.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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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째 MBC라디오 표준 FM '강석·김혜영의 싱글벙글쇼'를 진행하는 방송인 김혜영(오른쪽)이 최근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해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의 131호 회원이 됐다. MBC 제공
30년 째 MBC라디오 표준 FM '강석·김혜영의 싱글벙글쇼'를 진행하는 방송인 김혜영(오른쪽)이 최근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해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의 131호 회원이 됐다. MBC 제공

MBC라디오 표준 FM '강석·김혜영의 싱글벙글쇼'('싱글벙글쇼')의 진행자 김혜영이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했다.

18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김혜영씨가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해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의 131호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 열매가 한국형 고액기부 문화를 창출하자는 취지로 2007년 12월 설립한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1억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만 가입할 수 있다.

김혜영은 '싱글벙글쇼' 방영 30주년을 기념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제적 여건 때문에 꿈을 키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영은 2011년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돼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해왔다. 김혜영은 1981년 MBC 문화방송 3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1987년부터 방송인 강석과 함께 '싱글벙글쇼'를 30년 동안 진행해 오고 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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