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11.38대 1보다 높은 13.30대 1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최근 마감한 수시 최종경쟁률이 지난해(11.38대 1)보다 상승한 13.30대 1(821명 모집에 1만923명 지원)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전형별로는 ▦일반 16.40대 1 ▦학생부 13.56대 1 ▦미래인재 7.28대 1 ▦사회공헌자 특별전형 1.75대 1 ▦교육기회균등 특별전형 4.21대 1 ▦체육인재 특별전형 8.10대 ▦글로벌스포츠인재 특별전형 4.57대 1 등이었다.
일반전형에선 문화콘텐츠 전공이 29.67대 1(9명 모집에 267명 지원)로 가장 높았으며,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 빅데이터, 자유공학, 식품생명공학, 생명정보공학 등도 모두 20대 1을 넘었다.
학생부전형에선 빅데이터전공(28.00대 1), 미래인재전형에선 스포츠과학 전공(17.25대 1), 특별전형에선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9.00대 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 지원자가 응시하는 학업능력고사는 11월 25일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각 전형별 일정에 따라 11월부터 12월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지난해 창의 실용 중심의 학사구조 개편을 단행하고, 서울과 중복되는 학과가 없이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공공정책대학, 문화스포츠대학, 과학기술대학의 신입생을 모집해 왔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시 정원 증가로 전국 주요 대학의 경쟁률이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우리 학교의 경쟁률이 지속 상승하는 것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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