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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만에 세월호 화물칸서 뼛조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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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만에 세월호 화물칸서 뼛조각 발견

입력
2017.07.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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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들이 화물칸에서 꺼낸 자동차 수색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목포=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들이 화물칸에서 꺼낸 자동차 수색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목포=연합뉴스

화물칸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세월호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이 발견됐다. 화물칸에서 뼈가 수습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쯤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2층 화물칸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됐다. 현장 인력들이 해당 구역에 화물을 꺼내는 작업을 하던 도중 차량과 화물 근처에서 뼛조각이 발견됐다는 게 수습본부의 설명이다. 주변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구역은 세월호 객실칸 3층과 맞닿은 선체 우현 중앙부로, 객실칸으로 이동하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곳이다. 앞서 3층 우현 중앙부 에스컬레이터 근처에서 단원고 허다윤 양의 유해가 발견돼 일부 미수습자가 참사 당시 화물칸으로 대피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세월호에서 마지막으로 뼛조각이 발견된 건 지난달 14일이다. 세월호 3층 로비와 식당에서 수거한 진흙을 거르던 중 사람 뼈 1점이 발견됐다. 이후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된 건 40일 만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침몰해역, 선체 수색 과정 중 발견된 희생자는 단원고 고창석 교사, 단원고 조은화ㆍ허단윤 양, 일반인 이영숙씨 등 4명이다. 남은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 박영인, 양승진 교사, 일반인 권재근 혁규 부자 등 5명이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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